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영화. 우아한 거짓말을 보고




강의시간
교수님이 보여주신 영화
'우아한 거짓말'
학교폭력을 다룬 영화이다



어려운 가정환경이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현숙(김희애), 만지(고아성), 천지(김향기)


어느날, 갑자기 유서도 없이 자살한 천지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슬프지만 그래도 힘차게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엄마와 만지


동생 천지의 짐을 찾으러 갔던 언니 만지는
우연히 천지가 화연(김유정)과 단짝이라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런데  정작 화연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일 뿐 단짝은 아니에요'라고 한다
여기서 이상함을 느낀 언니 만지는
동생의 죽음에 진실을 알고자 한다


사실 천지는 반에서 은따(은근한 따돌림)이었다.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 탓이었다.
그리고 그 은따를 조장하던 친구가 바로 화연

이것을 견디다 못한 천지가 결국 자살을 한 것이다,




그리고 천지가 남긴
다섯개의 붉은 실타래속
유서.

엄마와 언니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자신을 따돌렸던 화연과 미라에게는 '용서한다'는 말을
그리고 마지막 같은 일로 자신처럼 힘들어하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괜찮다'는 말을
남기게 된다.




누군가는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상처와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영화를 통해 볼 수 있다.

학교에서 보여준것만 아니면,,
마음놓고 울었겠지만...
사람이 많아서 그럴수없었다 ㅠㅠ

나중에 혼자 조용히 보고 울어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