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9일 금요일

[아버지 하나님] 다윗이여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중 다윗은 두번째 오시는 예수님, 재림 그리스도와 관계가 있는 인물이다. 다윗은 재림 그리스도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성경을 통해서 살펴보자.

 
그 후에 저희가 돌아와서 그 하나님 여호와와 그 왕 다윗을 구하고 말일에는 경외하므로 여호와께로 와 그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호세아 3:5)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은총을 받기 위해 반드시 찾아야 하는 인물이 다윗이다. 그런데 호세아서가 기록된 것은 이스라엘의 제2대 왕이었던 다윗이 죽은 지 200~300년 후의 일이다. 그러니 우리가 찾아야 할 다윗은 실제 다윗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주목할 점은 그 다윗을 말일에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말일(末日)은 오늘날을 말한다. 그러니 이 말씀은 우리 시대에 이루어질 예언이다. 다시 말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다윗을 찾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으로 나갈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구원을 받기 위해 다윗을 찾아 과거로 돌아가야 하는가, 아니면 예루살렘 다윗 왕의 무덤이라도 찾아가야 하는 것일까.
과연 다윗은 누구란 말인가. 그 해답은 성경이 가지고 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이사야 9:6~7)
 
 
한 아기, 한 아들은 바로 예수님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 예수님께서 다윗의 위()에 앉았다라고 말했다. 즉 앞에서 호세아 선지자가 언급했던 다윗은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 아닌 한 아기로 우리에게 다가오신 예수님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예수님께서 받으신 다윗의 위는 무엇일까.
 
 
다윗이 삼십 세에 위에 나아가서 사십 년을 다스렸으되 (사무엘하 5:4)
 
다윗 왕은 삼십 세에 왕좌에 올라 40년을 통치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의 위.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도 삼십 세에 왕좌에 올라야 하고 40년을 통치해야 한다. 그래야만 다윗의 위를 저에게 준다라는 예언이 완전하게 이루어진다.
 
예수님은 왕이셨다.(요 18:33~38) 다윗 왕처럼 이스라엘을 다스린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을 통치하시는 영적 유대 나라의 왕이셨다. 그러기에 가브리엘 천사는 예수님께서 다윗처럼 왕위에 오른다고 예언했던 것이다.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 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누가복음 3:21~23)
 
 
예수님께서 침례 요한에게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시는 장면이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던 나이를 30세라고 했다. 다윗 왕과 똑같이 예수님께서도 30세에 침례를 받으셨다. 이때부터 그리스도의 복음이 시작됐다(마가복음 1:1).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왕위에 앉아 영적 유대인 왕으로서의 삶을 시작하셨다. 얼마든지 20세나 40세에 복음사역을 시작할 수도 있었겠지만 30세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위의 예언대로라면 예수님께서는 다윗 왕처럼 30세에 왕위에 올랐으니 40년을 통치해야 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단 3년동안 밖에 복음사역을 이루시지 못했다.
 
 
그렇다면 남은 37년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성경이 잘못된 것일까. 그럴리없다. 성경의 예언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모두 이루신다고 하셨다. (마태복음 5:18). 그러기에 다윗 왕의 40년 통치 예언 중 예수님께서 이루신 3년을 제외한 나머지 37년을 위해 재림은 필연적이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브리서 9:28)
 
 
이 말씀은 두 번째 나타나실 재림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다. 초림 예수님께서 다 이루지 못했던 다윗 왕의 40년 통치 예언은 재림 그리스도께서 오셔야만 비로소 완성수 있다. 게다가 두 번째 오시는 목적은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이는 만약 재림 그리스도께서 오시지 않는다면 누구도 구원을 받지 못한다뜻이다. 그러기에 호세아 선지자는 말일에 우리가 반드시 다윗을 찾아야 구원의 은총으로 나갈 수 있다고 예언했던 것이다.
 
 
 
지금 이 시대 우리가 찾아야 할 재림 그리스도는 반드시 다윗의 위를 이루어야 한다. 초림 예수님처럼 30세에 침례를 받아야 하고, 초림 예수님께서 남기신 37년의 복음 사역을 끝내야 한다. 그것이 다윗의 위에 대한 예언의 완성이다.